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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로 개원 5주년을 맞은 KAIST 문화기술(CT)대학원(원장 원광연 교수)이 오는 2015년 `세계 톱 5` 도약을 선언했다.
원광연 원장은 “CT대학원은 글로벌 고급인력 양성과 함께 CG, VR, 소셜미디어, 차세대 인터넷플랫폼 분야로 연구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화기술(CT)은 실제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 전반의 창작과 기획, 제작 및 표현, 유통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5년 전 국내 첫 융합기술전문대학원으로 출발한 CT대학원은 첨단과학기술과 IT를 기반으로 융합형 고급전문인력 양성에 나서 KAIST를 비롯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포스텍 등을 나온 석사과정 79명, 박사과정 63명 등 모두 142명의 재학생을 보유하고 있다.
취업률도 100%다.
“석사과정을 마친 71명 가운데 55명이 NHN, 다음, 넥슨을 비롯한 삼성전자, LG전자, KT, SKT 등에 취업했습니다. 13명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출연연 및 협단체, 나머지 3명은 교원 및 공무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원 원장은 최근 백제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공주 웅진도성과 대통사, 무령왕릉, 부여 도성과 정림사지, 왕흥사 등 옛 백제왕궁과 도성을 3D 디지털로 복원해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2010 세계대백제전`에서 공개한다.
세계 명문으로의 도약을 위해 문화콘텐츠 및 미디어 산업 전문가와 대기업 임원, 벤처기업 대표 등을 멘토로 위촉하는 `KAIST CT 펠로제(가칭)`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수 인재유치를 위해 KAIST 학부 내 CT 복수 및 부전공제를 적극 추진하고, 미국 카네기멜론대의 ETC, 스탠퍼드대 CCRMA, 조지아 공대 등과 복수학위 과정을 단계적으로 개설해 나갈 방침이다.
“기술사업화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실제 노준용 교수팀이 제작한 CG애니메이션 `고양이 길들이기`는 해외유수 페스티벌 5곳에 초청작으로 상영했고, 지난 1월부터는 중견게임업체 게임하이와 영어교육용 기능성게임 `스프링`을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입니다.”
`스프링`은 세계최초로 상용화하는 멀티플랫폼(온라인+모바일)기반의 교육용 게임이다.
CT대학원은 또 개원 5주년을 기념해 오는 15, 16일 이틀간 KAIST 대강당에서, 오는 18일에는 경북학생문화회관에서 우주 · 미래 · 희망을 주제로 세계 처음 우주 뮤지컬인 `NARO(나로)` 공연(기획 구본철 교수)도 가질 예정이다.
원광연 원장은 “CT야말로 학제 간 융합교육의 바람을 일으킨 첨병이자 리더”라며 “CT가 문화콘텐츠의 성공을 좌우하는 변수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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