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워크는 기존의 하드 워크 중심의 일하는 방식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다. 낮은 업무생산성, 저출산 · 육아문제 대응, 교통문제로 인한 녹색성장 저하 등이다.
정부는 공공부문 선도, 관련제도 정비로 추진동력 확보, 민간확산 및 문화로 정착 등의 전략을 갖고 스마트 워크를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IT기반 스마트워크센터를 2012년까지 공공 12개, 민간 50개에 도입한다. 2015년에는 공공 50개, 민간 450개로 대폭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유럽, 미국 등에 스마트워크센터도 구축해 글로벌 협업도 지원할 방침이다.
둘째, 재택근무와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근무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모바일 근무는 올해 메일, 일정관리 등의 서비스를 시작으로 2012년에는 전자결재, 민원처리 등으로 확대한다.
셋째, 디지털 협업으로 대면문화를 극복한다. 내년 공공 부문에 통합커뮤니케이션을 구축하고, 2012년까지 3개 부처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으로 전환한다. 영상회의 등 디지털 협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인사, 복무 등 스마트 워크 확산을 위한 법 · 제도를 대대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민간 확산을 위한 정책으로는 먼저 스마트 워크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해외진출 등을 지원한다. 사회적 인식을 바꾸고 문화로 정착을 위해 민관 협의체도 구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2015년까지 1312억원을 공공부문에 투자할 예정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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