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역별 인터넷 이용률 조사에서 울산이 최고의 이용률을 기록한 반면, 도서지역이 많은 전남과 충남 등이 최저권을 형성했다.
29일 통계청의 16개 시도 인터넷이용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인터넷 이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84%)이었으며, 이어 경기도 82.6%, 인천 81.3%, 서울 8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평균 인터넷 이용률은 77.2%였다.
반면, 전남은 66.6%로 인터넷 이용률이 전국 평균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낮아 16개 시 · 도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고, 경북(67.3%), 충남(68.4%) 등이 전남에 이어 최저권을 형성했다.
울산의 인터넷 이용률은 줄곧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다.
2003년 전국 평균 인터넷 이용률이 65.5%였을 때 울산은 74.6%를 기록했으며 2004년 79.1%로 오른 뒤 2005년 16개 시.도 가운데 최초로 80%대를 돌파해 81.8%를 기록했다. 이후 2006~2009년의 기간에 각각 83.6%, 82.9%, 83.6%, 84%로 전국 1위를 지켰다.
울산의 인터넷 이용률이 이처럼 전국 최고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소득수준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울산지역 1인당 지역총생산(GRDP)은 4862만원으로 전국평균(2122만원)의 2.3배이며, 2000년 이후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1인당 지역총소득도 3500만원으로 전국평균(2136만원)의 1.6배로 역시 전국 1위다.
장동준기자 d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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