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에 승용물(말 · 오토바이 등) 바람을 일으켰던 `카르페디엠`의 후속작 `카르페디엠2`가 내년 초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게임 개발사 지앤아이소프트(대표 박원범)는 `카르페디엠2`의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진입, 내년 초 일본을 시작으로 비공개테스트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곧 선보일 `카르페디엠2`의 핵심 콘텐츠는 전작에 이어 말, 호랑이와 같은 승용물이다. 특히 동물들의 등에 탄 채 몬스터 사냥이 가능한 `마상전투`를 구현해 이동수단으로만 이용되는 여타 게임의 승용물들과는 차별을 두고 있다.
전작의 경우 실사풍의 캐릭터를 조종했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5등신의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콘텐츠와 시스템도 대거 도입된다. 마치 비디오 게임을 하는 듯한 미션형태의 인스턴트 던전이 만들어지며 일정 인원이 파티를 맺으면 리더의 명령에 따라 위치가 지정되는 진영시스템도 도입된다.
박원범 대표는 “`카르페디엠2`는 이미 홍콩과 일본에 수출계약이 이뤄지는 등 성공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마상전투`라는 새로운 개념을 통해 국내 캐주얼 게임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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