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아마존의 킨들과 애플의 아이패드 등 전자책을 구입한 이후 독서시간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인 마케팅앤드리서치리소스사가 전자책 구매자 1천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0%가 기존 종이책으로 독서할 때보다 독서시간이 늘었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 보도했다.
이어 응답자의 58%는 종이책을 읽을 때와 독서시간이 같다고 답했으며, 전체의 2%만이 독서시간이 줄었다고 응답했다.
지난 5월 소니의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5%가 전자책을 사용하게 되면서 앞으로 더 많은 독서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포레스트리서치사는 9월 말까지 1천100만명의 미국인이 최소한 1개 이상의 전자책을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미국출판인협회(AAP)는 올해 상반기 미국내 전자책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3%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밖에 도서산업조사그룹(BISG)이 이달 조사결과 전자책 구입자의 52%가 남자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종이책의 경우는 여성의 구매비율이 높은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아직 얼리 어댑터들만이 가지는 것으로 보이는 이 첨단기기에 대한 호기심이 사라지고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상황이 온 이후에도 전자책으로 인한 독서시간 증가가 계속될지는 아직 말하기 이르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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