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9·10월 과학축전 잇따라 연다

과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과학축전이 9월과 10월 지역에서 잇따라 열려 과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과 일반인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대구시는 내달 18일과 19일 이틀동안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2010 대구과학축전`을 개최한다. `대구과학이 이끄는 저탄소 녹색성장(Green Science! Green Dream!)`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과학축전에는 17개 기관 29개 학교가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3D는 내친구관` 운영과 `2010년 UN지정 생물다양성의 해`를 맞아 `생물다양성 특별관` 운영 등 주로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 흥미를 끌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마련했다.

`3D는 내친구관`의 경우 3D영화체험, 3D입체영상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했고, 대구과학 싹잔치관에서는 신기한 과학현상 시연 및 놀이를 통해 과학에 대한 이해를 도록 구성했다. 그외 부대행사로는 대구로봇경진대회, 싸이언스 매직쇼 등이 마련된다.

이어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경북 구미의 전시컨벤션센터인 구미코(GUMICO)에서는 경북과학축전이 열린다. 올해 10회째 맞는 경북과학축전은 경북도와 구미시가 공동주최하고,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올해는 첨단산업기술박람회 및 경북벤처박람회와 사이언스페스티벌, 사이언스미술관, 열린과학체험마당, 디지털 플레이존, 로봇공학 VS 생명공학전, 스포츠과학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첨단산업기술 및 경북벤처박람회에는 60여개 기업과 대학, 기관이 참여해 첨단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며, 디지털 플레이존에는 3D콘텐츠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체험공간으로 꾸며진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과학축전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창의적인 사고와 과학기술의 체험학습의 기회가 되며 과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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