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캔, 자체 기술력 갖춘 SI 업체로 급부상

Photo Image
박범수 사장(앞줄 맨오른쪽) 등 아이캔 임직원들이 강하고 내실있는 SI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며 화이팅하고 있다.

아이캔(대표 박범수)이 파워 서플라이(전원공급장치)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996년 설립후 10여년 가까이 미국의 유명 계측기업체인 텍트로닉스를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벤더의 제품을 공급하면서 자리를 잡은 아이캔은 2008년 파워 서플라이 전문회사인 뷰파워 인수를 계기로 제조업에 뛰어들었다.

비록 2년여만 밖에 안 된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아이캔은 기존 판매 유통 업체에서 전기, 전자, 통신 계측기기 등을 아우르는 SI(시스템통합) 전문회사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독자적인 기술력과 제품, 브랜드 확보를 통해 회사의 인지도를 높이고 질적인 변화를 추구하기 위한 것이다.

박범수 사장은 “기존 계측기 유통 사업과 파워 서플라이 응용 제품군을 접목하면 SI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솔루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말했다.

아이캔은 주력 제품인 파워 서플라이 `뷰파워`를 기반으로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30억원대 매출에서 올해는 30% 가까이 늘어난 40억원대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뷰파워는 열 전도성이 높은 히트 파이프를 적용한데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USB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사용자가 굳이 제품을 만지지 않아도 PC를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중국 심천과, 선전, 대만 등에 제품을 수출했다.

최근에는 뷰파워를 응용한 `OLED 라이프타임 테스트 시스템`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출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OLED 라이프타임 테스트 시스템은 다중(32채널)OLED 패널의 수명시간을 측정하기 위해 안정적으로 전원공급을 해 준다. 또 일정한 시간으로 전압, 전류, 전력 소모량 등을 통한 휘도를 측정해 관련 데이터를 저장, 효율적으로 분석해준다.이 제품은 LG 화학에 공급됐다.

BMS는 최근 국내 주요 메이저 업체들의 2차 전지 공급이 늘면서 동반 성장하고 있다. 2차 전지의 핵심 부품인 BMS는 실시간으로 2차전지의 전류, 전압, 온도 등을 측정해 에너지의 충 · 방전 상태와 잔여량을 제어한다. 또, 다중 제어시스템과 통신을 통해 최적의 동작 환경을 조성하도록 제어해준다. 아이캔은 이 제품을 삼성 SDI에 공급해 호평을 얻었으며, 2차 공급도 추가적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캔의 경쟁력은 사람에서 나온다. 기술력은 기본이고, 친화력을 갖춘 회사 직원들이 가장 큰 재산이다. 지난 10여년 이상 회사의 성장을 지켜본 고객들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오랜 시간동안 상호 신뢰를 통해 다져진 든든한 지원군이다.

박범수 사장은 “앞으로 기술력을 토대로 한 솔루션 위주의 비즈니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사회와 이익을 함께 공유하고 환원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Photo Image
박범수 사장(앞줄 오른쪽에서 첫번째) 등 아이캔 임직원들이 강하고 내실있는 SI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며 한 자리에 모였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