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부품소재산업이 뜬다] 래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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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트론(대표 이충국)은 전자 세라믹 소재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성 부품을 제조하는 부품소재 전문기업이다.

NTC 서미스터를 비롯해 노이즈 필터, 칩 배리스터, 가습기용 초음파 진동자 등 다양한 전자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일본에서 전량 수입되고 있는 필름형 서미스터를 개발, 국산화에 성공한 이 회사는 최근 국내 2차전지 업체인 삼성SDI, LG화학 등으로부터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필름형 서미스터는 고정밀급 초박형 온도센서로, 2차전지 배터리팩에 반드시 필요한 안전 부품이다.

래트론은 올해 대기업들이 주문한 소요량의 최대 수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강점은 소재 레벨에서 기능과 신뢰성을 최적화하는 소재설계 기술, 벌크 및 적층 공정을 동시에 이용한 복합 부품화 기술 및 신뢰성 평가 기술을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사출형 서미스터, 친건강형 진동자 등 독창적인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올해 매출 성과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100억원대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외 수출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미쓰미, 다이요유덴, 가네마쓰 등 일본계 업체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충국 사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NTC 서미스터 업계 최초로 전 제품의 친환경화를 완성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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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배터리팩의 핵심 부품으로 래트론이 개발한 고정밀급 초박형 온도센서 `필름형 서미스터` 제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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