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부품소재산업이 뜬다] 오일씰 전문기업, 진양오일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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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진양오일씰 대표이사

진양오일씰(대표 이명수 www.jy-oilseal.com)은 가전제품과 자동차의 물, 기름, 외부 이물질 등이 기계틈새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 오일씰과 오링, 러버류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1991년 설립된 이 회사는 지난 2002년부터 제조품질 확보를 위해 20억원을 들여 다른 씰 회사와 차별화된 ERP와 POP 기업정보화시스템을 구축, 현장 중심의 완벽한 공정관리 및 로트 추적시스템을 확립했다. IT를 제조현장에 접목함으로써 품질과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IMF이후에는 매년 30%이상의 성장을 일궈가고 있다. 대부분의 오일씰 제조사들이 외국 선진업체들과의 계약으로 자체 수출을 못하고 있는데 비해 이 회사는 현재 전체 매출의 35%를 수출로 달성하고 있다.

현재 중국과 미국, 일본 등 5개국에 제품을 수출 중이며, 해외 영업력을 강화해 인도와 유럽으로 판로를 확대, 매출의 50% 이상을 해외에서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향후 5년 안에 1000억원대의 회사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끊임없는 투자를 통해 생산공정 전산화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기술연구소 기능을 강화하는 등 기술차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전분야에서 자동차분야로 시장을 성공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진양오일씰은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2007년 대구시 스타기업에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월드클래스 기업선정,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에 지정되기도 했다.

이명수 대표는 “앞으로 자동차 및 가전의 씰링 사업분야에서 표준화 및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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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오일씰의 자동차용 오일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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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오일씰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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