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미노산 중합체인 펩타이드(peptide) 전문기업 애니젠(대표 김재일)은 최근 전남 장성 나노바이오센터에 국내 최초로 펩타이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인증을 취득한 펩타이드 의약품 원료 생산공장을 준공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5년 5월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실험실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애니젠은 최신우수의약품시설관리기준(cGMP)을 통과한 895㎡ 규모의 식품의약품안전청 인증 GMP 공장에 펩타이드 합성 · 정제 · 건조 · 품질관리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구축했다. 이곳에서 연간 120㎏의 생리활성 펩타이드와 의약품 원료 펩타이드를 생산할 계획이며, 이를 기반으로 하는 신규 의약후보 물질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펩타이드는 단백질의 기능적 최소 단위로, 생체신호 전달과 기능 조절에 관여하는 차세대 인체 친화성 생물소재다. 특히 생체 독성이 낮고 조작이 쉬우며 선택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화학적 합성이 가능해 의약에서부터 신소재 · 나노과학 · 분자영상 · 약물전달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응용에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전 임상 및 화장품 원료 펩타이드의 대량생산공정 개발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 등 해외에도 활발히 수출하고 있다.
김재일 사장은 “이번 GMP 공장의 완공으로 펩타이드 전문회사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GMP 공장에서 발생할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과 시장 잠재력이 큰 신약 개발에 적극 뛰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