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군 교체 과정 기업 이용하라!
PC 기업은 8~9월이 가장 분주한 시기다. 연간 최대 성수기인 4분기를 대비하기 위해 신제품 제조서부터 판촉 전략까지 모든 걸 새롭게 준비한다. 그런데 이 때가 소비자에겐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제품군을 대거 교체하는 과정에서 기업이 재고 소진을 위해 다양한 판촉 전략을 써 신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아니라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에이서 노트북 3810TZ 모델은 최근 GS숍에서 25만원 할인된 59만9000원에 판매돼 눈길을 끈다. 출시된 지 만 1년 가까이 된 모델이지만 13.3인치 LCD에, 저전력 듀얼코어 CPU가 적용됐으며 한 번 배터리 충전으로 8시간 동안 노트북을 쓸 수 있어 문서 작업이나 인터넷, 멀티미디어 등을 이용하는데 무리가 없다.
모델 교체와 함께 이 시기엔 리퍼비시 제품도 많이 나와 노려 봄 직 하다. 리퍼비시 제품이란 소비자의 구매 취소로 인한 단순 반품이나 진열품을 새것처럼 다시 만든 것이다.
TG삼보컴퓨터는 리퍼 제품을 정상가보다 30% 저렴하게 팔고 있다. 개인은 구매할 수 없지만 기업체엔 저가에 PC를 교체할 수 있다. TG삼보는 리퍼비시 전용 사이트 오픈을 준비 중이어서 보다 쉬운 방법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 도시바는 L510 모델 구입 시 2년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