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디지털 홀로그래피` 기술 개발에 탄력이 붙었다.
3D융합산업협회와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도입기에 있는 3차원 입체(3D)산업을 확대하고 디지털 홀로그래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디지털 홀로그래피 기술연구회(회장 전자부품연구원 서경학 본부장)`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달 1일 기술 체계를 마련하고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연구회는 원천 기술 확보에서 상용화까지 중장기 기술 개발 로드맵을 수립키로 하고 1단계(3년)로 디지털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를 위한 원천 기반 기술 확보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어 2단계(4년)에는 관련 부품의 핵심 기술과 시스템 기술 확보 방안을 3단계(3년)에는 산업간 융합, 콘텐츠 응용, 확산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연구회 측은 “홀로그래피 기술은 광학 현미경 · 홀로그래픽 디스크 · 프린터 등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이 가능하지만 완전한 기술 상용화까지는 극복해야 할 문제가 많다”며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설립을 기념해 1일 열리는 기술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홀로그래피 기술의 기초 원리와 관련 부품 기술과 응용 분야까지 최근 국내외 동향과 심도 있는 내용이 소개된다.
디지털 홀로그래픽 분야는 이미 일본은 40억 달러를 투자해 2016년까지 홀로그램TV 장비 개발을 끝내고 2022년에는 월드컵 유치를 위해 `홀로그램TV (HoloTV)` 방송을 계획 중이다. 유럽은 2004년부터 `FP6`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홀로그래픽 모바일과 디지털 홀로그래픽 기술을 개발을 끝내는 등 주요 선진국이 앞다퉈 나서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에서는 3D 영상이 이제 도입 단계에 있어 2017년 이후에나 부분적으로 홀로그래피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전자산업진흥회 최상미 팀장은 “우리나라의 3D 기술수준은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이지만 무안경 방식은 85%, 홀로그래피 방식은 50%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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