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클럽] 웃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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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지아의 `웃음만…`이 무려 39계단 상승, 이번 주 1위를 거머쥐었다.

17일 뮤직포털 엠넷차트(www.mnet.com)에 따르면 지아의 신곡 웃음만이 발표되자마자 차트 정상에 등극했다. 지아는 특별한 활동 없이도 `물끄러미` `술 한잔 해요` 등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웃음만은 어쿠스틱과 신시사이저 등 다양한 소리의 조화가 일품인 하이브리드 발라드다. 특히 뮤직비디오가 화제를 모았다. 뮤직비디오는 싱글 대디로 분한 배우 신하균이 유괴당한 아이를 찾다가 결국 죽은 채로 발견, 아이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여정을 담았다. 신하균이 죽은 아이를 옮겨 손수 씻기는 충격적인 장면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이승기의 `정신이 나갔었나봐`는 5계단 상승해 2위에 올랐다. 용감한 형제와 박재범이 함께 부른 `울고 싶단 말야`와 서인국의 `애기야`가 차트에 새롭게 진입해 각각 4위와 6위를 차지했다. 지아의 `잘 갉지 마`는 86계단 상승해 9위를 기록했다. DJ DOC의 `나 이런 사람이야`와 다비치의 `난 너에게`는 4계단, 5계단씩 하락해 각각 5위, 7위를 차지했다. 아이유와 유승호가 함께 부른 `사랑을 믿어요`는 4계단 내려간 8위에 머물렀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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