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 동안 대구EXCO에서 열리는 `제7회 대한민국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Safety EXPO KOREA 2010)`에서는 IT를 접목한 다양한 첨단 소방방재 제품들이 관람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대구시와 소방방재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기술산업원, KOTRA, EXCO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총 21개국 227개 회사가 701개의 부스를 마련해 세계 소방기술의 경영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국내 업체로는 위니텍과 호야로봇 등 대구 소방관련 업체를 포함해 모두 145개사가 참여하며, 해외에서는 오시코시코퍼레이션, 모리타, 상하이붕신소방기재유한공사 등 82개사가 제품을 선보인다.
박람회에서 소개될 소방관련 기술로는 유비쿼터스 불꽃감지시스템, 영상기반 화재감시시스템 등이 있으며, 업체들은 지능형 소방관 보조로봇, 화재진압로봇, 초고층 건축물 종합재난관리시스템 등 첨단 IT소방방재시스템 및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와 아시아소방기관장회의가 함께 열림으로써 연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11회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세계 50개국에서 5만여명의 전 · 현식 소방공무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소방가족축제다. 또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제26회 아시아소방기관장회의는 아시아 22개국과 대만, 홍콩 등 2개 지역의 소방기관장 100명이 참석하는 국제대회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열린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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