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전문업체 화우테크놀러지가 해외 LED 조명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화우테크놀러지(대표 유영호)는 10일 공시를 통해 지난 2분기 매출 193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1%, 영업이익은 6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3% 낮아졌지만, 영업이익은 19% 높아져 이익률이 개선됐다. 해외 LED 조명 매출 상승과 대규모 투자 종료로 인해 판매비 · 관리비가 감소됨으로써 수익구조가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영호 사장은 “해외 현지 합작사 설립, 북미지역 3개사와의 LED 조명 공급 계약 등이 실적에 큰 도움이 됐다”며 “적극적인 국내 · 외 마케팅을 통해 하반기에는 더 큰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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