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는 세련된 스타일과 실용성을 갖춘 `포르테 해치백`의 외관과 주요 제원을 공개하고, 10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포르테 해치백은 앞 모습은 기아 포르테와 동일하지만 뒷 모습은 개성과 실용성이 강조된 해치백 모델이다. 특히 국내 해치백으로는 처음으로, 현대 신형 아반떼를 통해서 첫 선을 보인 최고출력 140마력의 1.6 GDI 엔진과 6단 변속기를 장착한 점이 돋보인다. 플랫폼은 기존 아반떼, 포르테, i30 등과 동일하다.
그 동안 국내 해치백 시장을 주도해온 모델은 현대 i30다. 하지만 i30는 내년 가을에나 신형 출시와 함께 이 파워트레인을 장착할 예정이어서, 당분간은 성능에서 포르테 해치백에 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뛰어난 성능을 앞세운 포르테 해치백이 최근 주요 세그먼트에서 현대를 누르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아 K5, 스포티지 R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박기돈 기자 nodikar@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