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에이스(대표 권용득)는 음성인식으로 영어발음을 교정할 수 있는 솔루션인 `발음에이스`를 출품했다.
음소인식으로 발음을 교정하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다. 발음의 지문이라는 `성문(spectrum)`을 성대·음량·조음 등 세부점수로 전한다. 이를 통해 발음이 정확한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영어발음테스트 등급을 A부터 F까지 세분화해 미취학 아동은 물론이고 성인도 제품을 쓸 수 있다.
CD 형태로 제품을 만들었고 서울 풍납 영어마을과 제휴해 공동마케팅도 펼친다.
경쟁제품보다 자음인식 기능에서 강점을 보유했다. 유성음과 무성음도 구별할 수 있다.
또 중국, 베트남, 일본 등 해외 시장 수출도 준비 중이다.
더블에이스 관계자는 “정확한 발음으로 말하면 빠른 영어 문장을 들어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국내 이용자뿐만 아니라 해외 이민자에게도 인기를 끌었다”며 “비싼 원어민과의 수업에도 영어발음이 개선되지 못했던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으로 영어실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인터뷰-권용득 사장
“부정확한 영어발음으로 고생했던 때를 생각해 만들었습니다.”
권용득 더블에이스 사장은 “10년간 영어공부를 했지만 원어민과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다. 어느 날 우연히 훌륭한 영어교사를 만나 단 2주 만에 발음을 교정한 경험이 있다. 그때를 생각해 누구나 발음을 교정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제품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권 사장은 “CD 형태의 프로그램 제작은 마무리한 상황이며 셋톱박스나 DID 형태로 전환해 제품을 공급할지 검토 중”이라면서 “지자체 등 공공기관 시장을 정조준할 계획이며 다양한 형태의 제휴 마케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 시장도 두드린다. 그는 “주요 제품 박람회에 참여해 제품을 알리고 있으며 중국, 베트남, 일본 등에 수출을 타진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1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로 “지금은 단어 테스트만 할 수 있으나 향후 문장까지 검사해 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늦어도 연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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