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가 사업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밟기 위해 법원·국세청 등을 돌아다녀야하는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KOTRA는 4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 투자종합상담센터를 열고 외국인 투자자 대상 `원스톱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센터에는 법무부와 고용노동부·국세청 등 정부부처 파견 직원 22명이 배치돼, 총 17종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처 직원이 직접 나와 있어 상담은 물론이고 업무도 즉시 처리된다. 특히 이르면 내달부터 지역 노동사무소가 담당하는 고용보험 등 고용부 제도와 국세청의 법인 등록 및 사업자 등록도 가능해진다. 지역 산단공이 맡고 있는 공장용지 중개와 인허가 무료 대행 등의 서비스도 이곳에서 이뤄진다.
KOTRA는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생활 정착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전담 코디네이터를 뒀다. 이 밖에 지방 소재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영상상담 시스템을 통해 실시하는 `영상상담 서비스`와 현장 방문을 위한 `기동 투자종합상담센터` 등도 운영하기로 했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센터 개소로 외국인 잠재투자가에 대한 실질적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외국인 투자가에 대한 지원을 민원처리 수준에서 감동 서비스로 격상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4인터넷은행 2주 앞으로···은행권 격전 예고
-
2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이제 KTX도 애플페이로? 공공기관도 NFC 단말기 확산 [영상]
-
7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8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9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10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