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E 참여기업 소개]S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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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전문기업 SDN(옛 서울마린·대표 최기혁)은 1994년 3월 설립돼 15년이 넘게 태양광 분야 하나에만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의 부설연구소인 한국신재생에너지연구소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대형 실증연구사업 등을 통해 고효율 최적화 태양광발전시스템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소는 지난해 광주 첨단공장으로 이전, 원천기술과 에너지 응용 복합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국내 최초 `실시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4월 준공된 공장은 214억원이 투입됐으며 그해 8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 자체브랜드인 `SUNDAY` 태양광전지판 및 시스템이 본격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전지판은 변환효율이 15%를 넘어서 국내 최고 효율제품으로, 양산품 기준으로 세계 3위 수준이다.

SDN은 이러한 자체 연구개발을 통한 매출 확대와 동시에 일본 산요사의 HIT 태양광모듈 등 발전시스템을 국내시장에 공급하고, 이들 회사와 활발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국책과제에도 활발하게 참여한다. 현재 한국해양수산기술진흥원의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친환경 부유식 태양광 발전 시스템 개발사업`과 지식경제부 한국광산업진흥회의 `LED 조명 실증 및 광·IT융합 지식정보 인프라 개발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대표 인터뷰>

“사회공헌활동으로 직원들의 자부심이 한껏 고취됩니다.”

최기혁 SDN 대표는 지난 3월 사회공헌위원회를 꾸렸다. 최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주주와 NGO 활동가 등이 참여했다. 중소기업에선 보기 드문 별도의 체계적인 사회공헌 조직이다. 전자신문의 IT교육지원도 위원회를 통해 이뤄졌다. 최 대표는 “상장과 함께 기업공개를 하면서 사회적 책임도 함께 부여받았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위원회 설립 이유를 설명했다.

위원회는 지난 6월에는 광주 북구청에서 열린 희망나눔 사랑의 백미행사를 통해 해남 태양광 발전단지 인근 농민으로부터 구매한 친환경쌀 20㎏ 300포를 광주첨단공장이 소재한 북구 관내의 저소득층에게 전달하고 5월에는 같은 수량의 고흥 간척지 친환경 쌀을 광주의 저소득층을 위해 종교단체를 통해 기부했다. 사회복지법인 광주성빈여사가 운영하는 `그룹홈 지원사업`에 후원하는 기부증서 전달식도 가졌다.

최 대표는 “보람을 느낄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한다는 기업의 이미지도 얻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공헌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 대표는 “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해 고용확대 및 신문 보급 등 교육 지원에도 가시적 역할을 하고 지역사회에 탄소감축, 사회적 형평성 제고, 생물종 다양화를 지향하는 프로그램을 제시해줄 것”이라 말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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