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탈옥(Jail Break)이 보편화될 전망이다.
아이폰4G·아이패드·아이팟터치 3G 등 애플 대다수 제품의 보안 잠금장치를 일반인도 인터넷에 접속만 하면 손쉽게 풀 수 있도록 지원하는 탈옥 전용 웹사이트가 등장한 데다 미국 정부가 `소비자의 아이폰 탈옥 행위를 허용해달라`는 미 소비자단체(EEF)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특히 미 EEF가 `애플 펌웨어에 잠금장치를 내장한 기술적 보호조치를 사용자가 해제해도 지재권법 위반이 아니다`란 미 정부의 법 예외규정 적용을 이끌어냄에 따라 소비자의 애플리케이션 선택권을 제한한 애플의 영업정책 변화가 예상된다.
하지만 사용자는 아이폰 탈옥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대신 보안과 디지털 지재권 문제를 책임져야 한다. 공인되지 않은 사이트에서 불법으로 유료 앱을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하면 지재권 위반에 따른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자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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