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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해킹·보안대회에서 한국의 `KAIST&POSTECH`팀이 3위를 기록해 우리나라 해킹 방어기술력을 전 세계에 과시했다.
지난달 29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0 데프콘 18` 본선대회에서 한국팀은 1위 미국팀(ACME Pharm), 2위 프랑스팀(Routards)에 이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예선 참가 529팀 중 예선을 통과해 본선 9개팀에 속한 KAIST 보안동아리 `곤(GoN)`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데프콘 대회 3위에 입상한 POSTECH의 `플러스`와 연합해 한국 대표팀(KAIST&POSTECH)으로 출전했다. 한국 대표팀은 대회 첫날 1위, 둘째 날 2위 자리를 차지했지만 막판에 역전당해 3위로 경기를 아쉽게 마감했다.
국내 대표팀을 후원한 박원규 코드게이트 조직위원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해킹방어대회에서 올해도 한국팀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우리의 정보보안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국내 해킹방어대회인 코드게이트를 보다 발전시켜 뛰어난 인재들을 더욱 많이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