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여대생을 위한 IT기업 멘토링] 배화여대 컴퓨터정보과 동아리 `독도는 우리땅`-멘토기업:리서치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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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화여대 컴퓨터정보과의 IT벤처창업 동아리 `독도는 우리 땅` 회원들이 지난 5월 이공계 여대생을 위한 IT기업연계 프로젝트 멘토링 수행계획 협약식을 가졌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IT여성기업인협회는 `이공계 여대생을 위한 IT기업 연계 프로젝트 멘토링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차세대 IT산업을 이끌어갈 이공계 여대생이 산업현장의 IT 기업인들과 직접 교류를 통해 현장실무 경험을 갖고 원활한 사회진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멘토링 산학협력이다. 이공계 여대생 역량강화에 일조하고 있는 멘토링 사업을 소개한다.



`차세대 조사(리서치) 자동화 솔루션은 여대생에게 맡겨라!`

배화여자대학 컴퓨터정보과의 IT벤처창업동아리 `독도는 우리 땅`이 글로벌 마케팅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를 멘토로 팀을 구성해 `글로벌 표준화를 위한 한국형 자동화 리서치 솔루션 개발` 파일럿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한다.

`독도는 우리 땅`과 리서치앤리서치가 멘티-멘토 관계를 맺고 수행하는 프로젝트는 차세대 융합 조사 서비스 기술로 아직 조사 업무가 기초 단계인 개발도상국 시장에서부터 선진국 시장까지 수출이 가능한 유망 IT 아이템을 다룬다.

리서치앤리서치는 국내 조사회사 최초로 국제품질 인증을 획득하고 국내 6개 지역에 대규모 실사조직을 구축한 우리나라의 대표적 조사회사다. 세계 14개국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9개국에 협력 파트너를 보유한 `이슈앤앤서`와 업무 제휴를 맺고 있으며 전 세계적 조사회사인 갤럽의 한국 내 우선협력업체로 공동 조사를 수행한다. 또 유럽,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조사기관이 모여 형성한 글로벌리서치네트워크인 `오픈 월드`의 한국 측 파트너로 참가한다.

`독도는 우리 땅`은 첨단 미래기술을 개발하고 IT전문가의 능력을 키워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세계에 알리는 목표를 자기고 1997년에 만들어진 국내 대학 초창기 벤처창업동아리다. 삼성 유니텔 CP사업 수행, 사무자동화 시스템 경진대회 교육부장관상 수상 등 다양한 대회에서 167명의 수상자를 배출하고 16권의 IT전문서적을 동아리 차원에서 출간해 국립중앙도서관에 납본한 관록의 동아리다.

또 중국어 발음교육 전용의 한글성조 표기 및 입력장치로 국제특허를 출원하고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남가주대학에서 개최된 2010 한국어 응용언어학 국제학술대회에서 논문을 발표했다. 2010년 신규 프로젝트로 한국 남성과 결혼한 필리핀·중국·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베트남 등을 포함한 11개국의 다문화가정 여성과 자녀들에게 한국 동화책을 번역한 전자서적 웹서비스 개발도 진행했다.

지역사회와의 연계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지역사회 전공봉사로 58명의 동아리 학생들이 방학동안 산학협력을 통해 8000페이지 규모의 다국어 종로문화관광 웹사이트를 구축해 종로구문화관광협의회에 기증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서울형 미래도시산업 육성 지원사업 프로젝트에도 한국전통음식연구소와 공동으로 참가해 IT서비스기술을 적용한 문화콘텐츠로 한국음식 세계화 서비스도 개발했다. 이 서비스로 중국 세계발명대회 금상과 러시아 특별상, 대만 세계발명대회 은상 등 국제 대회를 휩쓸었다.

이번 멘토링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장영현 교수는 “소프트웨어 지향성 IT 교육과 문화적 감성 교류를 융합해 국내 이공계 여성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함양, 세계 속 여성 공학리더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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