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가 회사가 소유한 유휴 부동산의 수익화를 위해 부동산 분야 전문기업인 KT 에스테이트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KT는 별도 법인을 통해 보유 부동산을 적극적으로 활용 현재 연간 3000억원 수준인 부동산 분야의 수익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부동산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신규법인 대표를 포함한 대부분의 인력을 외부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했다.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을 전공하고 하나대투증권 상무를 지낸바 있는 김경수 신임 대표가 선임됐다.
이 회사의 설립으로 KT의 u-시티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 회사를 통해 u-시티의 계획 및 설계단계부터 참여 건설 등 다양한 분야와 업무를 조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경수 KT 에스테이트 대표는 “매년 30%이상 성장해 온 사업이지만 전문화로 사업을 한 단계 도약 시킬 것”이라며 “외부사업보다는 먼저 내부 자산 활용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