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티엠씨 지분 매각

대한전선은 재무개선을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선박용 광케이블 업체인 티엠씨에 대한 투자지분 전량(22만주)을 티엠씨 최대주주인 송무현 대표이사 측에게 460억원에 매각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지난 2005년 5월 99억 원을 투자해 이 지분을 취득한 바 있다. 티엠씨는 선박용 케이블과 광케이블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충남 천안시 입장면에 본사를 두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지난 6월 구조조정추진본부 설립 이후 전 임직원이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티엠씨 지분 매각이 첫 성과이며 앞으로도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9일 손관호 회장 체제로 재무구조 개선과 그룹 사업 전반에 대한 구조조정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조직과는 별도의 구조조정추진본부를 두고 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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