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이달말부터 옵티머스 시리즈를 연달아 내놓으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반격에 나섰다.
LG전자(대표 남용)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 2.1 버전을 탑재한 스마트폰 `옵티머스Z`를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6월초 출시한 `옵티머스Q`에 이은 두 번째 옵티머스 시리즈다. 옵티머스Z는 11.05㎜두께에 퀄컴 1㎓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OS는 4분기 중 2.2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3.5인치 HD LCD, 입체음향을 제공하는 돌비모바일(Dolby Mobile), 지상파DMB, 500만화소 카메라, 디빅스(DviX) 등을 갖췄다.
국내 안드로이드폰 최초로 적용한 `온스크린 폰 OSP(On Screen Phone)`기능은 휴대전화와 PC를 블루투스, 데이터 케이블로 연결해 PC의 화면에 스마트폰의 화면을 그대로 띄워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통사 앱스토어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 `LG앱스`를 통해 옵티머스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100여 종의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조성하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장(부사장)은 “LG전자는 옵티머스Z를 필두로 올 하반기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옵티머스 시리즈 풀라인업을 갖춰 국내 스마트폰 시장 대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