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관리업체 4곳, 해외 수출에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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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오재철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사장, 김경채 보광사이버다임 부사장, 이영태 인지소프트 사장, 엄문성 엑스소프트 사장이 협약후 악수하고 있다.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콘텐츠관리(ECM) 업체 4곳이 해외 진출을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한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과 보광사이버다임, 인지소프트, 엑스소프트 4개 기업은 28일 서울 노보텔에서 `해외 진출을 위한 비정형데이터 연구포럼`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국내 ECM 시장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번 포럼에 참여한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대표 오재철)는 웹콘텐츠관리(WCM) 대표기업으로 최근 일본 고객 400곳을 돌파했다. 보광사이버다임(대표 손정진)은 전자문서관리솔루션(EDMS) 선도기업이며 인지소프트(대표 이영태)는 문자인식 및 이미지 처리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엑스소프트(대표 엄문성)는 각종 비정형 문서와 정보를 관리하는 통합솔루션을 제공한다.

ECM분야 전문 솔루션을 보유한 4곳은 이르면 올해 말 해외 공동 진출을 위한 조인트벤처나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이 조직은 일본의 비정형 데이터 관련 비영리조직인 JIIMA(Japan Image and Information Management Association)와 교류해 수출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 이들 기업은 각 기업의 전문 솔루션을 기반으로 외산 ECM 통합 솔루션과 경쟁할 수 있는 공통 플랫폼 개발 계획도 밝혔다.

이들은 향후 국내 ECM 시장을 공동 조사하고 중소 SW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4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각종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 대기업 위주의 시장을 재편한다. 각 분야에 대한 공동, 표준 제안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공동으로 해외 시장을 조사해 국내 중소 SW기업이 공략할 수 있는 기회 시장을 파악하고 정보를 공유, 해외 시장 동반 진출을 모색한다.

오재철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사장은 “ECM 시장은 국내 기업들이 선전하고 있지만 최근 글로벌 기업의 공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각각 특화된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4개 기업이 힘을 모아 이들과 경쟁하고 수출 시장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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