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로직, 유럽 기술로드쇼 `대성공`

Photo Image
티브이로직 임직원이 유럽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시연을 하고 있다.

방송제작용 모니터 전문업체 티브이로직(대표 이경국)은 지난 1개월 간 유럽 각국을 도는 기술로드쇼를 통해 영국 BBC로부터 즉시 제품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반응을 얻었다고 25일 밝혔다.

티브이로직은 방송장비 신제품 소개와 해외 현지 기술동향 청취를 위한 로드쇼를 지난 한 달간 네덜란드, 스페인,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독일, 프랑스에서 개최했다. 방송전문 전시회 참가와 고객사 직접 방문을 병행했다. 회사 측은 일정상 시제품만을 보낸 영국 BBC가 곧바로 10여대의 장비를 주문하는 등 현지 반응이 뜨거웠다고 자평했다. 특히 많은 업체의 관심과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제품 구성품인 OLED 패널 수급 상황을 걱정해야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경국 티브이로직 대표는 “가장 관심을 보인 제품은 OLED 패널을 장착한 방송용 모니터였다”라며 “지난 수십 년간 시장을 주도해온 CRT모니터보다 월등한 성능에다, 최대 방송장비업체로 꼽히는 S사 제품보다 탁월하다는 호평을 얻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가장 관심을 많이 모은 모니터 `LEM-150W`는 OLED 패널을 장착했고, 넓은 시야각과 동작번짐을 최소화한 빠른 응답속도가 자랑이다. 10만대 1의 명암비로 깊은 블랙재현 등 최고의 화질을 구현한다. 여기에 티브이로직이 쌓아온 화질제어기능과 여러 사용자 편리기능까지 더해졌다는 설명이다.

티브이로직은 오는 9월 예정된 유럽 최대 방송전시회인 IBC를 통해 더많은 제품군과 신기술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에 호평을 얻은 OLED패널 모니터 이외에 입체(3D) 모니터, 기존 HD모니터보다 해상도를 4배 높인 4K모니터 등에서도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