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가 스마트폰 본고장인 미국에서 정식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신문과 전문지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 언론들은 대체로 갤럭시S의 슈퍼 아몰레드, 디자인과 무게 등 기능적인 측면을 높이 평가했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 칼럼니스트인 월트 모스버그는 “슈퍼 스마트폰 전쟁은 현재 애플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다수의 경쟁제품들 간에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며 “갤럭시S는 아이폰의 라이벌이 될 매력적인 대안”이라고 전했다.
특히 월트 모스버그는 갤럭시S의 디스플레이 등 기능에 후한 점수를 줬다. 그는 “T모바일의 바이런트와 AT&T의 캡티베이트를 테스트 해 본 결과 두 모델 모두 통화 품질이 좋았다”며 “5백만 화소 카메라는 사진도 선명했고 고화질 비디오 기능도 훌륭했다”고 극찬했다. 또한 넉넉한 내장 메모리 용량(16GB)과 휴대용 메모리 카드가 추가로 들어 있는 등 모든 기능이 산뜻(snappy)했다고 호평했다.
모스버그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가 급격히 개선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아이폰의 SW처럼 부드럽지 않고 일부 모델은 속도가 느려지는 불안정한 상태를 보였다”며 “하지만 갤럭시S는 이런 문제들이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월트 모스버그는 뉴욕타임스 데이비드 포그와 함께 미국 테크칼럼니스트 가운데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전문기자로 손꼽힌다.
한편,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도 최근 보도를 통해 “갤럭시S의 화면과 야외 시인성은 이전까지 본 것 중 최고”라고 호평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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