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 첫번째 월요일은 ‘디스플레이의 날’

세계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고 지속 발전을 위한 화합의 장이 될 ‘디스플레이의 날’이 정식으로 제정됐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권영수)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학회장 권오경)는 매년 10월 첫번째 월요일을 디스플레이의 날로 정하고 제1회 기념식을 오는 10월 4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지식경제부장관 표창과 협회장 및 학회장상 등이 시상될 예정이다. 또 국내 산학연을 아우르는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분야별 협력체제 강화 및 화합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최영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무는 “그동안 디스플레이 산업의 위상에 걸맞은 공식 기념일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을 계속해 왔으며, 올해 그 첫번째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향후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포상의 격을 높이고 디스플레이 산업 지속 발전을 위한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스플레이의 날은 지난 2006년 정부 통관 기준으로 패널 수출액 100억달러를 돌파한 10월 첫번째 월요일을 기념해 제정됐다. 그동안 업계의 숙원이던 디스플레이의 날이 정식으로 제정됨으로써 국가 주력 산업으로 부상한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를 제고하고 핵심 기술 국산화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협회와 학회는 제1회 디스플레이의 날을 맞아 산업 활성화 및 기술개발 부문에서 공적이 현저한 인사를 대상으로 유공자 신청을 내달 13일까지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www.kdia.org)를 참조하면 된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