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제7회 중소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자에 김재경 동보 대표이사와 현창수 태양산업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김재경 동보 대표는 1966년 개인 기업을 시작으로 40여년 간 자동차 부품을 개발해 왔으며,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은 한국 자동차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데 뒷받침이 됐다. 현창수 태양산업 대표는 1989년 회사 설립 후 부탄가스 분야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활에 편리하고 안전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철학으로 경영을 펼쳤다.
중소기업인 명예의 전당은 기업은행이 회사를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시켜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중소기업인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4년부터 시작한 행사다.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가 매년 국내외 시장점유율, 신용등급, 업적, 기술개발력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이번까지 21명의 중소기업인들을 선정했다. 기업은행은 내달 2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창립 49주년 기념식과 함께 중소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식을 열 예정이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강소기업들이 많이 나오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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