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전기공학과 학생 5명으로 구성된 이창열 학생팀이 최근 열린 ‘제8회 IE(Intelligent Electronics) 경진대회’에서 ‘전력선 통신을 이용한 LED비상구 안내 시스템’으로 대상인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대상 작품은 일반적으로 출입문 위쪽에 설치돼 있는 비상구 안내등을 바닥에 설치해 화재 발생시 대피를 쉽도록 했고, 형광등이 아닌 LED를 소재로 제안해 녹색기술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평상시에는 광고판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같은 학과 권창근 학생팀은 승용차 내부가 뜨거워지면 자동으로 차단막이 작동해 온도상승을 방지하는 ‘태양광 발전을 이용한 차량내부 온도상승 방지 시스템’으로, 최영걸 학생팀은 일반 계단도 오르내릴 수 있는 휠체어 ‘오토 라이딩 휠체어’를 출품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IE경진대회는 산업현장과 밀착된 시스템을 설계하고 운용하는 경험을 통해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행사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