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이달 말 `갤럭시U`를 출시하고 스마트폰 경쟁에 본격 뛰어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U`를 이달 말 출시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가 내놓는 갤럭시 스마트폰 모델명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기업이미지(CI)와 통일성을 기하자는 의도로 이름을 낙점했다. 갤럭시U로 유비쿼터스(Ubiquitous) 세상을 선도하겠다는 뜻이다.
갤럭시U는 3.7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플러스(+) 디스플레이와 1기가헤르츠(㎓) 퀄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1 버전을 탑재했다.
갤럭시S(4.0인치)에 비해 소폭 줄어든 3.7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편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4인치 디스플레이가 휴대하기에 다소 불편하다는 지적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AMOLED 플러스` 디스플레이는 갤럭시A에 채택된 것으로 갤럭시S의 슈퍼 AMOLED 바로 전 단계다. 반면 프로세서는 갤럭시S와 동일한 1㎓ CPU를 장착했다. 성능상 갤럭시A와 갤럭시S의 중간 모델인 셈이다.
두께는 12.4㎜로 갤럭시S(9.9㎜)에 비해 소폭 늘었다. 갤럭시S와 거의 동일한 기능을 구현하면서도 디스플레이 크기를 줄인 결과다. 출시 가격은 갤럭시S(94만원)에 비해 저렴한 80만원대 후반이 유력하다. 가격을 포함해 종합적인 경쟁력을 고려할 때 갤럭시S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셈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갤럭시U를 통해 최고급 스마트폰 경쟁에 뛰어들게 됐다. 최고경영자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KT가 갤럭시S와 아이폰4를 통해 벌이는 스마트폰 전쟁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다. 하지만 갤럭시U 출시로 분위기 전환을 꾀할 수 있게 됐다. KT의 아이폰4 출시가 연기되면서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도 제기된다. LG 처지에선 관심을 끌 수 있는 최적의 출시 시점을 택한 셈이다.
갤럭시U 출시 시점 전후로 LG유플러스 온라인 콘텐츠 장터(앱스토어) `오즈스토어`도 이달 말 문을 연다. 이를 통해 LG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수급도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매일경제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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