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식 전문기업인 슈프리마(대표 이재원)는 이란의 전자주민증 발급 사업에 지문 인식 솔루션 ‘지문 라이브스캐너’ 22만달러어치를 시범적으로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란 정부가 콤(Qom)주의 100만명을 대상으로 지문정보를 포함한 전자주민증(NID)을 시범 발급하는 것으로 향후 이란 전역 4000만명으로 발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문 라이브스캐너는 FBI 최상등급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1지 회전지문과 10지 지문 채취가 가능해 지문DB를 신속 정확하게 구축하는 게 특징이다.
슈프리마는 이에 앞서 인도네시아·멕시코·브라질·필리핀 등의 전자투표 사업 등 다양한 해외 공공 부문 사업에 보안 신원 확인 장비로 지문 라이브스캐너를 수출한 바 있다.
슈프리마 측은 “이란뿐만 아니라 지난해 인도에서 진행 중인 전자주민증 시범사업도 수주한 바 있어 각 국의 본사업 시행 시 대규모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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