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Review] 휴가에는 이런 앱이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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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휴가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10배 더 즐기자. 스마트폰 확산으로 다양한 앱들이 늘어나면서 휴가철에 적절한 앱들도 다채로워졌다.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용도에 따른 ‘안성맞춤’ 앱을 이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휴가 일정을 따라 가장 유용한 앱들을 소개한다.

◇1단계, 일정 잡기와 짐싸기=휴가 계획을 잡을 때부터 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용 앱 중에서 ‘트래블 플래너(Travel Planner)’가 가장 대표적이다. 0.99달러에 판매되는 이 앱은 여행 일정 계획을 작성할 수 있으며 여러 항목을 체크할 수 있도록 말끔한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계획을 잡았으면 이제 출발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짐싸기다. 휴가지에 도착한 이후 미쳐 챙겨오지 못한 필수품 때문에 낭패를 보기 일쑤다. 이 같은 우려를 말끔히 해결할 수 있는 아이폰 앱이 있다. 1.99달러에 판매되는 ‘유패킹리스트(uPackingList)’는 여행이나 휴가, 출장을 떠나기 전에 짐을 챙기는데 도움을 주는 앱이다. 300개에 달하는 아이템을 카탈로그 형식으로 제공해 리스트를 완료하면 곧바로 짐을 쉽게 꾸릴 수 있다. 또, 마크 표시를 통해 짐에 어떤 물건이 들어가 있는지 체크할 수도 있다.

또, 휴가 준비부터 집으로 되돌아 올때까지 소요되는 비용을 정리할 수 있는 앱도 하나 챙겨두자. 카테고리별 지출과 수입내역을 기록하고 집계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용 앱인 ‘데일리 캐쉬(DailyCah)’가 적절하다.

◇2단계, 교통·길 찾기=휴가지로 떠나는 길도 휴가 일정의 하나다. 도로가 막히면 모처럼 맞이한 휴가 기분을 모두 망칠 수도 있다. 즐거운 휴가 길을 떠날 수 있는 앱을 활용하자. 아이폰 앱 ‘고속도로정보’는 전국 고속도로 40개 구간의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한국도로공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앱은 고속도로 각 구간의 평균 주행 속도를 색상과 숫자로 보여줘 손쉽게 막히는 길을 피해갈 수 있게 해준다.

안드로이드 앱 ‘GPS트래커 라이트(GPStracker Lite)’는 속도·방향·좌표 등 정보를 화면에 표시해줘 휴가지 위치 찾기에 도움을 준다. 이 앱은 지도상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궤적 기록도 가능하다.

◇3단계, 숙박·맛집 찾기=휴가지로 정한 해수욕장에 도착했으면 이제 묵을 곳과 먹을거리 찾기에 들어가야 한다. 인터넷을 뒤져보지만 쉽게 내맘에 맞는 곳을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럴 때 전용 앱들이 효자 노릇을 한다.

아이폰 앱인 ‘파인드룸(FindRoom)’은 여행지 주변의 숙박업소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아이폰 GPS 정보를 활용한 위치기반 검색은 물론 반경 3~10㎞ 이내의 호텔·펜션·리조트·콘도·민박·여관·모텔 등 테마별로 찾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앱 ‘코리아 트립(Korea Trip)’은 전국 휴양림과 야영장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현재 본인 위치와 캠핑장간의 거리도 계산할 수 있다.

◇4단계, 즐기기=해수욕장에 도착하고 숙박지와 맛집까지 찾았다면 이제 무조건 즐기면 된다. 즐기는 데 도움을 주거나 방해가 되는 것들을 예방할 수 있는 도우미 앱들이 있어 미리 챙겨두면 큰 도움이 된다.

해수욕장의 백미는 일출이다. 수영도 좋지만 새벽에 떠오르는 해를 감상하는 맛은 일품이다. 문제는 일출 시간과 장소 파악이다. 안드로이드 앱 ‘일출시간’을 이용해보자. 이 앱은 일출명소에서부터 현재위치, 입력좌표에 따른 일출과 일몰시간을 알려준다.

해수욕장의 최대 적은? 바로 모기다. 저녁 무렵이면 출몰해 괴롭힌다. 모기약을 뿌리고 모기향을 붙이면 오히려 사람만 더 괴롭다. 이때 스마트폰을 꺼내 모기들이 싫어하는 주파수를 발생시키는 앱을 실행시켜 지긋지긋한 모기들을 퇴치해보자. 아이폰 앱 중에서 ‘안티모기’가 가장 인기가 높으며 ‘안티모기프리’, ‘모기장캄 등 비슷한 종류가 다양하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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