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텍비젼(대표 이성민)은 차세대 디지털 TV용 셋톱박스용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MV7510`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멀티포맷 1080p 초고선명(FHD) 영상 코덱과 오디오 디코더 기능을 포함했다. IP·케이블·위성 방송용 셋톱박스 모두에 적합하다. ARM11코어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영상 코덱은 처리 속도가 800MHz다. FHD 영상 녹화·재생, 그래픽 처리, 비디오 스케일링 등 다양한 기능이 장착했다. 안드로이드와 WinCE 등 다양한 운용체계(OS)를 지원하는 오픈 멀티미디어 플랫폼 형태이며 3D 그래픽도 지원, 트루(True) 3차원(3D) 사용자환경(UI)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65나노의 최신 공정에서 제작 됐고, 미들웨어, 구동칩을 함께 개발해 셋톱박스에 필요한 핵심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엠텍비젼은 지난 6월말 종료한 국책사업 ‘스타SoC`의 지원을 받아 이 제품을 개발했으며, 사업 초기 LG전자와 셀런 등 셋톱박스 업체로부터 구매 확약을 받아서 안정적인 시장을 확보했다.
상두환 사업본부장은 “내년에는 전세계에서 약 150만대, 2015년에는 1500만대 규모로 매출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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