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기 유통 전문업체 모티브비즈(대표 정팔문 www.motivebiz.co.kr)는 융합 단말·솔루션 업체 매크로아이와 손잡고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시스템 ‘쇼케어(SHOW Care)’를 위한 원격제어 콘트롤러를 개발,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쇼케어는 외부에서 전용 단말과 휴대폰 영상통화 기능을 이용해 특정지역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한 원격 감시·안전 서비스로 단말에 탑재된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동작이나 상황 변화가 감지되면 곧바로 미리 설정된 번호의 휴대폰에 자동으로 발신,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모티브비즈는 쇼케어 단말을 개발한 매크로아이를 통해 해당 단말을 상하좌우로 움직여 카메라의 시야를 조절할 수 있는 콘트롤러 겸 거치대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상용화해 독점 판매에 나섰다.
영상통화가 지원되는 휴대폰(스마트폰 포함)은 물론이고 PC·노트북, 영상전화기, 관제센터 등 3G 네트워크를 이용해 영상의 입출력이 되는 기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쇼케어 단말은 전국 KT 대리점 등을 통해 29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번에 출시된 원격제어 콘트롤러는 33만원이다. 쇼케어를 위한 MTM100 요금제 가입하면 월 1만원에 3G 영상 서비스(수신 기준)를 100분 가량 이용할 수 있다.
모티브비즈 측은 쇼케어와 콘트롤로 제품이 독거노인·유아 보호, 오피스텔 보안, 원격 매장 관리, 공장 생산라인 관리, 환자 돌보기, 공공 시설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는 2007년 설립 이후 스마트폰, 네비게이션, 블랙박스 겸용 네비게이션 등 정보통신 기기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마케팅 분야에서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회원수 9만5000명, 매출액 481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10위(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기준)에 올랐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