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전자(대표 김태영)는 가로등·보안등 대체형 발광다이오드(LED) 도로조명 2종(모델명:에센셜라인·클리어라인)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에는 LED칩을 새로 출시되는 버전으로 교체가 가능하도록 한 ‘퓨처프루프’ 기술을 사용했다. 조명에서 전구 역할을 하는 LED 기판이 탈부착 가능한 모듈형으로 제작돼 유지보수가 간편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수명은 5만시간 이상으로 하루 11시간씩 12년간 사용할 수 있다.
에센셜라인은 250와트(W)급 메탈헬라이드 가로등보다 전력 소비량이 40%가량 적고, 광효율은 와트당 85루멘(lm/W)이다. 자연광과 비슷할수록 100에 가까운 수치를 나타내는 연색성 지수는 70이다. 클리어라인은 기존 조명대비 22%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조도 조절기능(Step-Dimming) 기능이 있다.
김윤영 조명사업부 부사장은 “도로폭에 상관없이 가로등과 보안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