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통신기술이 정보통신 시공 능력 평가에서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회장 김일수)는 서울통신이 올해 시공 능력 평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통신은 9년 연속 수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정보통신 시공 능력은 협회가 정보통신 공사 실적과 자본금, 기술력 등 평가 기준을 종합해 금액으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매년 7월 발표하며 업계에서 객관적인 IT기술 능력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서울통신기술은 정보통신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24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건당 2404억원 규모의 정보통신 공사까지 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뜻다. 국가 인프라 통신망 구축은 물론 하이패스 시스템, 홈 네트워크 시스템에서 꾸준한 시공 실적을 보이면서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SK건설이 1991억원, GS네오텍(옛 LG기공)1925억원으로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올해 200억원 이상 시공 능력 평가 규모를 기록한 업체는 지난해 80개에서 93개로 크게 늘었다. 오세영 대표는 “통신 인프라와 홈 네트워크 사업을 필두로 도로 교통 사업 모두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했다”며 “기술력과 노하우를 적용한 내비게이션, 하이패스 등 단말기 사업 분야에서도 최고가 되겠다” 고 강조했다.
표/ 정보통신 시공능력 평가 순위
(출처: 정보통신 공사협회)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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