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는 도쿄,국내는 제주 선호
가족, 연인과의 행복한 여행을 통해 재충전을 꾀할 수 있는 휴가시즌이 다가왔다. 이맘때면 어김없이 “올해는 어디를 갈까”하는 즐거운 고민에 빠져든다. 남녀 직장인이 뽑은 가장 가보고 싶은 국내 여행지는 어디일까. 역시 국내는 ‘제주도’가, 해외 여행지는 프랑스 ‘파리’가 각각 1순위 지역으로 꼽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11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선호 여행지’ 조사에서 ‘제주도’가 남녀 각각 51.9%, 44.0%의 압도적인 선택을 얻으며 1위에 올랐고 ‘부산’(남 5.1%, 여 8.2%)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3순위 지역부터는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남성 직장인은 △울릉도(4.6%) △거제도(3.1%) △독도(3.1%) 순으로 가고 싶은 국내 여행지를 꼽은 반면, 여성은 △강원도(4.5%) △경주(3.3%) △외도(2.7%) 등을 비중 있게 선택했다.
해외 여행지 역시 남녀 성별에 따라 희망지역이 다르게 나타났다. 설문 참가자들에게 해외여행 희망국과 지역 이름을 물은 결과, 남성은 ‘일본 도쿄’(11.8%)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프랑스 파리(10.5%) △미국 뉴욕(7.5%) △미국 하와이(6.9%) △호주 시드니(5.8%) 등도 비중있게 꼽았다. 여성은 ‘프랑스 파리’(13.0%)를 가장 많이 선택한데 이어 △일본 도쿄(9.9%) △미국 뉴욕(5.3%) △호주 시드니(5.1%) △이탈리아 로마(4.2%) 순의 선호도를 보였다.
이 밖에 희망 해외 여행지 톱10에는 △중국 홍콩 △일본 오사카 △체코 프라하 △그리스 산토리니 △인도네시아 발리 등이 포함됐다.
한편, 여행지 선택시 인터넷 검색 결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지 선택 기준을 물은 항목에서 과반수인 51.4%의 직장인들이 ‘인터넷 블로그 또는 여행 카페 등의 정보를 통해 여행지를 선정한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주변 지인들의 추천을 통해(16.3%) △TV나 광고 등에서 보고(14.6%) △여행사 홍보물을 통해(11.9%) 등을 통해 여행지를 정한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의 여행 빈도는 연령이 낮을수록 더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해평균 여행횟수에 대한 질문에서 △20대는 평균 3.6회, △30대는 3.0회 △40대 2.8회 △50대 이상 2.4회 등으로 집계됐다.
<표1>직장인이 꼽은 국내 여행 희망지역 톱10
<표2>직장인이 꼽은 해외 여행 희망지역 톱10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