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5일 재계 총수들과 회동한다.
이건희 회장은 이날 저녁 승지원에서 전경련 회장단 등 재계 총수들을 초청, 만찬을 가진다.
이 회장은 몇 개월 전부터 재계 총수들을 초청하려고 했으며, 전경련 회장단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에서 총수들은 최근 재계 현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조석래 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전경련 회장 선임을 위한 의견 수렴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그룹 측은 이와 관련 “이번 만찬은 이건희 회장께서 3월 경영에 복귀하신 후 인사 차원에서 지난 5월 전경련 회장단을 만찬에 초청해 이뤄진 것”이라면서 “조석래 회장 퇴임 전에 결정됐기 때문에 차기 전경련 회장 선임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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