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둘째주 신SW] 버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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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니(대표 남상협)는 의견을 검색할 수 있는 ‘의견분석엔진’을 출품했다.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이 제품은 미국 표준기술원(NIST)에서 주최하는 ‘2008 전 세계 검색 콘퍼런스(TREC)’에서 국내 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블로그 의견 검색 부문 1위를 차지해 유명세를 끌었다.

컴퓨터가 마치 사람처럼 블로그, 게시판 등을 읽고 자동으로 특정 대상의 긍정·부정적 의견을 추출하고 분석한다. 의견뿐만 아니라 세부 부분도 자동분석한다.

이용자가 보다 쉽게 검색결과를 접할 수 있고 이해하기 쉬운 리포팅 시스템을 접목한 것도 이 SW의 미덕이다. 그래프와 도식표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를 구현했다.

의견 분석의 중의성(重義性)을 없애기 위해 객체명 인식 시스템도 개발했고, 구체적인 의견 표현구를 분석하는 기술도 넣었다.

버즈니 관계자는 “타사 제품은 단순한 규칙 맵핑으로 의견을 분석하지만 우리는 여기에 학습기법을 가미했다”고 소개했다.

◇인터뷰-남상협 사장

“인터넷으로 지식을 쉽게 얻을 수 있지만 반대급부로 쓸모있는 지식을 찾기란 더욱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남상협 버즈니 사장은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의견 전문 검색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검색엔진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남 사장은 “이 제품은 마케팅, 브랜드 이슈,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만큼 특히 마케팅 대행사에서 수요가 있을 것”이라면서 “향후 보다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고객층을 넓힐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면서 “연 매출은 최소 4억~5억원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남 사장은 “향후 인터넷을 대상으로 해당 객체(Entity)에 대한 메타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객체의 메타 정보를 이용해 블로그, 게시판, 카페 등에 올라온 정보에서 객체 정보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등 기술을 보다 고도화한 제품을 선보이겠다”며 “특히 결과를 통계수치로 출력할 수 있으며 국어뿐만 아니라 해외 언어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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