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만 하면 몸이 피곤하고 퇴근후에는 힘이 넘치는 ‘회사 무기력증’.
최근 직작인 5명 중 4명을 이러한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1522명을 대상으로 “회사 무기력증을 겪고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79.2%가 “그렇다”라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기력증의 원인으로는 ‘직업에 대한 확신 부족(45.2%)’이 ‘낮은 연봉(44.9%)’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복 업무’, ‘피로 누적’, ‘상사와의 불편한 관계’도 30% 이상으로 무기력증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중 하루 종일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직장인도 21.1%에 달했다.
이로 인해 59.9%의 직장인들이 업무 집중력 저하를 경험하는가 하면, 59.3%는 창업이나 이직, 퇴사를 고민한다고 답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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