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인 종교단체들과 인터넷포로노업자들이 인터넷이용자들이 손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포로노사이트에 ’.xxx’라는 새 전용 도메인을 추가로 사용하도록 하는 것에 대해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고 폭스뉴스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지난주 인터넷주소 감독기관인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는 ’.xxx’도메인의 추가 여부를 검토하기로 승인했다.
이 도메인을 제안한 미국 인터넷기업 ICM레지스트리는 포로노사이트 1천만개가 ’.com’도메인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인터넷 사이트 8개 중에 하나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인터넷상 음란물차단 등에 관여하고 있는 단체인 인터넷세이프티닷컴(internetsafty.com)은 인터넷 이용자의 43%가 포로노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ICM 레지스트리는 새 도메인의 사용여부는 전적으로 포로노업자 스스로의 결정에 의해 이뤄지는 것으로, 최종승인이 이뤄지면 올해 하반기부터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포로노사이트와 일반사이트가 닷컴 도메인으로 혼재돼 있기 때문에 차단이 용이하지 않아 어린이들이 음란사이트를 쉽게 접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포로노업자들에게는 용인된 비즈니스 관행과 믿을만한 전자상거래의 이용을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종교단체와 안전한 인터넷사용 등에 관여하는 전문가들은 이 도메인 사용이 포로노를 합법화할 것이며, 오히려 포로노산업을 확대시킬 것이라면서 반대하고 있다.
인터넷세이프티닷컴은 성명에서 “성인콘텐츠 차단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포로노사이트들이 ’.xxx’과 함께 ’.com’ 도메인을 함께 사용하는 한 아무런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문제해결 대신 포로노산업이 배로 확산되는 길을 열어 놓는 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포로노업자들도 미 정부가 이 도메인의 사용을 강요해 인터넷상에서 내몰릴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표현의 자유가 침해당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했다.
비즈니스위크인터넷판은 이와 관련해 자유연설연합(Free Speech Coalition)의 다이앤 듀크 사무국장은 ’.xxx’도메인은 경기후퇴기를 중심으로 영업에 불리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으며 펜트하우스나 허슬러 등 대형사들이 이를 지지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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