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수준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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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안전부가 공공기관 1103곳을 대상으로 이달 개인정보보호 수준 진단을 시작한다. 오는 8월까지 각 기관에서 실시하고 이 결과를 분석해 11월까지 현장 점검한다. 특히, 행안부는 2008년 이 제도를 도입한 이후 처음 결과를 대외에 발표할 계획이다.

 이는 공공기관에서 다루는 개인정보의 양이 방대해 개인정보침해 가능성이 현저히 높아졌으며, 실제로 공공기관 개인정보 침해사고가 일어나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진단 결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교육기관과 공사 및 공단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교육기관, 공사, 공단 등 진단 대상 기관을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렸다.

 행안부는 이번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관리 수준을 평가, 부족한 점을 보완해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높일 방침이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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