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 모바일 생산성 지수 개발해 발표한다

 기업들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 환경을 업무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얼마나 잘 활용했는지를 정부기관이 평가해 지수화한 ‘모바일 생산성 지수’가 발표된다.

 한국생산성본부(KPC·회장 최동규)는 올해 전략사업 중 하나인 ‘모바일 생산성 추진단(단장 이경상)’을 발족하고, 각 산업·기업별 모바일 생산성 현황을 점검해 ‘모바일 생산성 지수’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또 기업들이 모바일을 전사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체계적 전략 방향을 수립하지 못한 상황에서 단편적인 서비스 도입으로 야기될 수 있는 혼란 및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모바일 경영의 효율적 실행 방안을 제시하는 E3M(Enterprise Mobility Management Method)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우선 KPC는 모바일 환경 선도 구축 의미로 KPC 건물 전체에 와이파이존을 구축하고, 학습자들과 고객 기업들 모두가 건물내에서 스마트폰과 노트북PC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KPC 생산성 앱을 자체 개발하고, e북 기반의 교재 개발, QR코드 기반의 교육정보서비스 등 스마트폰 기술을 적극 활용, 교육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최동규 회장은 “KPC가 국가생산성 향상의 중심기관으로서 새로운 모바일 패러다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의 경쟁력을 한층 더 제고시킬 수 있도록 정부, 기업, 통신서비스 업계, 관련 연구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QR코드(QR code)란?= 흑백 격자무늬 패턴으로 정보를 나타내는 매트릭스 형식의 2차원 바코드다. QR코드라는 명칭은 덴소 웨이브의 등록상표 Quick Response에서 유래했다. 2차원의 바코드로 종횡의 정보를 가져서 숫자 외에 문자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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