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가 결국 재개되지 못했다.
교과위는 2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사학분쟁조정, 시간강사 현황 및 대책, 천리안 위성의 기대효과 등을 논의하려 했으나 간사 선임 문제를 놓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회의가 취소됐다.
현재 여야가 마찰을 빚고 있는 문제는 민주당 간사 선임 문제. 민주당이 18대 국회 후반기 교과위 간사로 안민석 의원을 유임하려 하자 한나라당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고, 민주당은 다시 내정간섭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안 의원은 전반기 교과위에서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마다 대여 저격수로 나섰다.
전날 양당 원내 지도부 사이에서도 이 문제를 놓고 물밑 대화가 오갔지만 ‘초당적으로 협력해 문제를 잘 해결하자’는 수준의 원론적 합의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양당은 이날 오전 개별적으로 간담회와 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전략 등을 모색했다.
앞서 교과위는 지난달 18일 교육과학기술부를 상대로 현안보고를 마쳤으나 21일 전체회의에서 간사 선임 문제로 충돌, 이날까지 회의를 열지 못하고 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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