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 블록버스터 영화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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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와 온라인게임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열혈강호’가 블록버스터 영화로 제작된다. 드리머스엔터테인먼트(대표 오상준)는 열혈강호 원작자인 전극진, 양재현 작가와 영화화를 위한 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영화 열혈강호는 ‘은행나무침대’, ‘엽기적인그녀’ 등의 제작에 참여하고, 할리우드에서 오우삼 감독의 애니메이션 ‘ArK’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한진 프로듀서가 제작한다. 2011년 촬영에 들어가 2012년 전세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열혈강호는 1994년 만화잡지 ‘영챔프’에 연재를 시작한 이후 16년간 한국 만화시장의 대표주자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인기 만화다. 2004년 엠게임(대표 권이형)에서 동명의 온라인게임을 개발해 현재까지 세계 1억명의 이용자와 누적매출 2300억원을 달성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상준 드리머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열혈강호의 영화화는 하나의 스토리로 만화, 게임, 영화가 체계적으로 사업화되는 사례로 국내 콘텐츠 산업의 원소스멀티유즈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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