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성 자재 구매 대행 서비스(MRO)가 제약 시장으로 넓어지고 있다.
23일 KT커머스(대표 맹수호)는 안국약품과 현대약품의 MRO 구매대행 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고 밝혔다. 공급 계약으로 구매대행 서비스를 도입하는 곳은 안국약품과 현대약품의 핵심부서인 의약품 연구개발 분야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부문별로 분리되어 있던 사업 자재 구매를 통합 구매해 기존 구매 원가 대비 10% 가량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시뮬레이션을 통해 경영효율 측면에서 효과성을 확인한 만큼 향후 품목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원가절감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KT커머스는 제약기업의 주요 품목인 신약개발 관련 시약, 배지, 기구 등 실험실 자재분야를 전문화하고 연구자재 통합구매를 위한 맞춤형 시스템을 지원한다. 맹수호 KT커머스 사장은 “MRO 선도 기업과 경쟁 구도에서 당사 서비스 역량이 비교 우위로 평가되고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미개척지인 제약업계 구매 대행 서비스를 본격 추진함으로써 제약 업종에 특화된 구매 사업자 위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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