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은 일본 산업환경관리협회(JEMAI)와 탄소라벨링을 포함한 환경경영 전반에 관한 기술교류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탄소라벨링을 포함한 환경경영 전반에 관한 양국의 기술 증진을 위해 양국 전문가로 구성된 정기 인력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정기 세미나와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하는 등 학술 교류를 강화해 양국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인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밖에 탄소라벨링 등 환경경영 국제표준화에 상호 협력해 다가오는 제품 환경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조규수 KEITI 탄소경영팀장은 “KEITI는 지난해 11월 영국의 탄소라벨링 운영기관인 카본트러스트와 탄소라벨링 운영에 관한 협력협약을 맺은데 이어, 이번 일본 JEMAI와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우리나라 탄소라벨링제도의 실질적 운영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국내외적으로 선포하게 됐다”며 “우리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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