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전용 모바일 신용카드가 다음달 출시된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 29일 “최근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에 적용되는 최초의 스마트폰용 모바일 신용카드 상품을 7월초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은 스마트폰으로 카드 가맹점의 모바일 전용 단말(동글)에 가볍게 스치면 결제가 가능한 것으로, 일반 휴대전화에 이어 스마트폰에도 카드 결제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은 유심(USIM) 칩과 무선주파수(RF) 안테나가 함께 장착돼 있어야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지만, 기존의 스마트폰들은 RF 안테나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S는 이런 하드웨어적인 요소를 갖춘 최초의 스마트폰이어서 스마트폰용 모바일 카드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하나SK카드는 설명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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